한국 치과업체 중국서 1억 4천만 달러 계약 성과

2024.04.03 17:43:58

DSC 2024서 한국 제품 브랜드 각인 기여
단기비자 발급 재개…한국 업체 참여 활발


최근 열린 2024 중국 광저우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DSC 2024)에서 한국 기업들이 큰 성과를 냈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에 따르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1억3888만4000달러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이번 DSC 2024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치산협의 지원으로 운영된 한국관에 20개 업체 33부스, 지원 사업 없이 7개사 10부스가 참여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도전했다.

현지에서는 주최 측이 제작한 디렉토리 내에 한국관 참가 기업의 내용을 삽입하고 각 전시회 홀 앞 현황판에 한국관을 별도 표기하는 등 한국관의 홍보가 진행됐고, 한국 기업들은 임플란트, 치과재료, 3D 제품, 교정장치, 집진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중국시장 내에서 ‘한국치과제품’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기여했다.

치산협에 따르면 2023년까지 중국 단기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전시회가 있어도 국내 본사직원 파견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 비자가 발급 가능하게 됨으로써 코로나 이후 첫 중국 전시회 현장에 한국인 직원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중국 치과의료기기를 볼 때 이전에 비해 한결 세련돼진 제품과 부스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며 “최근 중국 의료기기시장이 영업이익이 1조3000억 위안(한화 약 240조)에 이르고 전년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한국기업들이 기회를 잘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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