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플라즈마 근관치료 치아 생존율 97.7%

2024.06.26 17:55:07

김수민 원장, 임상 증례 포스터 SIDEX 2024서 금상
‘플라젠RCT’ 근관 삭제 최소화, 당일 발수·근충 가능

 

“근관치료 시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를 활용하면 근관의 기계적 삭제를 최소화하며 최소한으로 근관장 확장을 할 수 있고, 대구치 기준 당일 발수, 근관충전이 가능합니다. 술자는 물론 환자의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수민 원장(효치과의원)이 SIDEX 2024에서 ‘수중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5년 생존율 보고’란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해 포스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94명의 환자, 133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수중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를 시행한 결과, 이후 5년간 97.7%의 치아가 생존해 저작기능을 잘하고 있었다는 것이 포스터의 주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김 원장이 시행한 플라젠RCT를 활용한 근관치료 프로토콜은 ▲Rubber dam 장착 및 Cavity access preparation ▲근관 Middle third까지 파일 삽입 후 플라즈마 조사 ▲초음파 세척 후 근관길이 측정 ▲Ni-ti filing(보통근관은 25번 06 taper까지 확대) ▲초음파 세척과 근관 Dry 후 근관 길이보다 1mm 짧게 MAF 파일을 삽입해 Apical stop 형성 ▲Paper point로 근관 건조 및 삼출물 확인 후 이상 없으면 근관충전 순이다. 


김수민 원장은 “수중플라즈마 조사의 장점은 즉시 발수와 지혈”이라며 “특히, Apical constriction area의 유기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굳이 파일로 과도하게 이 부위를 침습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근관치료의 실패요인 중 하나는 환자의 다회차 내원 시 임시 가봉재 미세누출에 의한 근관 내 감염이 문제였다”며 “플라젠RCT를 사용해 당일 발수·근충을 진행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덴토리가 개원가에 공급하고 있는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시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다. 기존 NaOCL 같은 화학물질로 근관 내 유기조직을 제거했다면, 플라젠RCT는 방전열에 의해 근관 내 유기조직이 수축해 발수하게 되는 원리이다. 근관 내 수분이 활성 Radical로 변하면서 강력한 산화력으로 근관 튜브, 마이크로 캐널 등을 멸균한다. 

김수민 원장이 플라젠RCT의 효과를 인정하고 빠져든 것은 하악 견치 감염으로 고생을 했던 한 환자 때문이다. 근관 내에까지 감염이 돼 치료에 신경을 썼는데 감염 조절이 안 돼 애를 먹었던 것. 특히, 견치라 발치를 선택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자 한 것이 플라젠RCT를 활용한 치료였다. 

김 원장은 “플라젠RCT를 조사한지 3일 만에 감염 컨트롤이 되기 시작했다. 그 후 환자는 치료를 잘 마쳐 아직까지 건강하게 해당 치아를 쓰고 있다”며 “이후 플라젠RCT를 이용한 근관치료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됐고 치료결과까지 추적 연구하기 시작했다.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뿐 아니라 치주염 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임상케이스에서 활용도가 높은 획기적인 장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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