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코스닥 상장 준비…치의 대상 기업설명 나선다

2024.07.22 13:49:29

7월 25일 강남 인근서 설명회 개최
3D 프린팅 소재로 세계 시장서 두각

 

3D 광경화성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지난 2023년 12월 5일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최초로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았으며 3D 프린팅 소재 시장의 차세대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쉐입 메모리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SMA)’를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기술로 교정재료, C&B 재료, 덴처 재료 및 모델 재료 등 광경화성 UV 3D 프린팅 재료를 선보여 왔다.


또 Tera Harz Clear는 특허등록, 유럽 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 신기술 제품, 세계 일류상품 인증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하이서울 수출 우수기업 서울시장상, 한국평가데이터 ‘기술 성장 우수기업 TI-2 인증’, 미래 창조기업경영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9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및 중남미 시장에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래피는 최근 시리즈 C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800억으로 평가받았고, 약 150여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래피는 올해 말 코스닥 상장 심사를 시작으로 덴탈 산업뿐만 아니라 메디컬과 일반산업 분야에도 전력 투구를 다짐했다. 특히 3D 프린팅 소재 기업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5일과 8월 중 한 차례, 총 2번에 걸쳐 서울시 강남대로 320, 3층에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임상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교정 장치용 형상기억 다이렉트 얼라이너는 기존 투명 교정 장치용으로 쓰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필름보다 형상 복원성과 보다 안정적인 힘으로 치아 이동을 유도하고, 힘이 필요한 부분에 따라 두께 조절을 할 수 있고, 환자 치아에 최적화된 투명 교정장치를 3D 프린팅으로 바로 제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치과의사의 체어 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여 진료의 질 향상을 이끌어준다고 밝혔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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