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치과 의료기기 시장 활로 모색

  • 등록 2024.09.10 2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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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치산협, 한국관 운영·K-Medi 로드쇼 개최
러시아 의료기기 전문가·한국 기업 만남의 장 진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침체됐던 러시아의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이 손을 맞잡았다.

KOTRA와 치산협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Dental-Expo 2024’에서 4일간 한국관 운영 및 ‘2024 K-Medi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산협에 따르면 4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Dental-Expo 한국관 참여 기업은 국고지원 10개사 10부스를 포함해 총 15개사 17부스이다. 

KOTRA와 치산협은 오랜만에 현지 및 전시장에 복귀한 한국기업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타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프리미엄 홍보관을 도입하고, 참여 및 미참여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Medi 로드쇼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로드쇼 기간 중 24일에는 ‘K-MEDI 포럼’을 개최하고, 현장 웨비나 중계를 통해 러시아 의료기기협회 관계자 뿐 아니라 치과분야 유력 바이어인 Stomatorg와 연 매출 200억 규모의 빅 바이어인 Medical Service 등 러시아 현지 의료기기 전문가들과 한국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했다.

KOTRA 러시아 무역관 관계자는 “서방의 대러 제재와 러시아의 공급망 재편이 발생됨으로써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돼 이러한 시장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러시아의 치과 의료기기와 그 외의 대러 비제재 수출유망품목으로 시장 확대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러시아 치과용품 수입시장의 경우 2억6000만 달러 규모이며, 이중 한국이 1억1000만 달러로 42%를 점유하고 있다.

신청은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1RvgCcu1DQrEb2Bu8)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포럼만 참석 희망 시에는 9월 17일(화), 바이어 온라인 매칭을 희망할 경우에는 9월 11일(수)까지 신청하면 된다. E-mail 문의: mow_ktc@kotra.or.kr(KOTRA 모스크바무역관 구은송 과장).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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