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진화된 치주 수술 테크닉 ‘중무장’

  • 등록 2024.09.25 1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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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64회 종합학술대회 10월 19~20일
외과·비외과적 치료, 최소침습수술, GBR 망라
잇몸의 날 홍보 등 하반기 주요 역점 사업 공개

 

치주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 등 개원의에게 유용한 여러 임상 노하우들로 중무장한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개원의들을 찾아간다.


‘대한치주과학회 제64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9~2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ST센터)에서 개최된다.


학회는 지난 9월 12일 2024년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학술대회를 비롯한 하반기 학회 역점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학회는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를 대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치주질환 등 임상적인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여기에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학술대회에 선보였던 ‘GP 세션’에 이어 올해는 일반 개원의를 위한 세션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 발전된 술기를 익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첫 날 심포지엄 1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에서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조영단 서울대 교수), ‘비외과적, 외과적 치주치료 시작하기’(김용건 경북대 교수), ‘치주소수술, 활용과 응용’(이성조 단국대 교수) 등 강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심포지엄 4 ‘GP session B: Implant basics’에서는 ‘절개와 봉합의 기초와 원칙’(강대영 단국대 교수), ‘치주과적 입장에서 임플란트 심기’(송영우 중앙보훈병원 교수), ‘임플란트주위염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적 수술법’(이정원 서울대 교수) 등 강연이 이어진다.


또 심포지엄 6 ‘GP session C: Advanced surgery’에서는 ‘GBR in therms of coronal volume augmentation’(김현종 가야치과병원 원장) ‘Socket shield Technique’(Joey Capetillo), ‘치근피개술 원포인트 레슨’(조인우 교수 단국대) 등 치주수술의 테크닉과 특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라는 주제로 현재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석학인 김지선 교수(하이델베르크대)와 라이언리 교수(퀸즐랜드대)의 강의와 더불어, 김종관 연세치대 명예교수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또 연자 3인이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이라는 주제로 연자 3인이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서 정리하는 한편, ‘치주 전문의를 위한 give back session’ 연자 본인의 임상 술식 노하우를 가감없이 선보이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 강연도 펼쳐진다. 그 밖에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의 결과에 대한 영어 구연 발표와 더불어 ‘KAP최우수논문상, 동선신인학술상’의 시상과 각 부분의 수상자의 특강이 진행된다.


구기태 치주과학회 학술이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작년 학술대회에서 보여줬던, 일반 개원의들을 위한 기본적인 치료뿐 아니라, 한 단계 더 발전된 수술적인 테크닉을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치주전문의를 위한 세션을 따로 마련해 다양한 임상의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첫날 오전 구연 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해 우리나라 치주과학의 세계화의 기초를 다질 계기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매년 많은 호응을 보였던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를 올해도 개최해 학부생, 인턴, 공보의 등 치주과 수련 지원자들에게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치과 치주과)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의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학회의 국제 교류를 위한 해외 연자의 강연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치주석학의 특강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학회는 ▲회원 대상 잇몸의 날 홍보 ▲대국민 홍보 온라인 채널 구축 ▲전국 보건소 공중보건의 직무교육 ▲2025년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준비 및 진행 사항 등도 보고했다. 그 밖에 오는 12월 26일 정기총회와 제3차 학술집담회, 11~12월 지부별 집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온라인 소식지를 발간해 학회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치주과학회는 최근 치협의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 발족에 대해 환영했다.


설양조 치주과학회 차기회장은 “오랜 기간 NCD(만성비전염성질환)에 대한 인식과 제도 개선에 힘써온 우리 학회의 노고를 인정받은 느낌”이라며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노년치의학회, 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등도 함께 참여해 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같이 열심히 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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