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개원 비법을 듣고자 180여 명의 개원의·예비 개원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치협이 주최하고 경영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세미나가 지난 11월 9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일선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지역에서도 강연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기존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석환 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 부협회장은 ‘AI로 레벨업하는 병원 경영’ 주제 강연을 통해 AI와 인간의 협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 치과도 AI를 통해 ‘레벨업’하는 경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에 관해서는 병원 경영에 다양한 혁신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챗봇을 이용한 환자 매니저 ▲병원 마케팅의 혁신 ▲임상에서의 AI 활용 등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병원 경영 적용 방법을 강연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Manners makes the DAEBAK’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직원 친절 교육은 병원 경영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익제 원장은 우선 선위인 고객을 대하는 직원의 언행 차이가 경영상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친절한 치과는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어떻게 응대하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윤형 원장(예스미르치과의원)은 본인의 개원스토리를 담은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이라는 주제로 각종 디지털 장비와 프로그램 도입을 도입한 차별화 전략으로 치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풀어냈다.
이날 치협은 실시간 공개 채팅방을 운영하며 따로 질의응답 시간까지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강연장 앞 로비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라운드, 아이디덴탈 치과 기자재 부스가 운영돼 다수 참가자가 많은 관심을 가졌다.
현장에는 참가자들이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거나, 치과 최신 트렌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밖에 참가자 경품 행사가 진행됐으며, 원투투 테이퍼 키트, 본컴펙션 키트, 이드라이버 플러스 등의 800만 원 상당의 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황혜경 부회장은 “치협은 이번 세미나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 규제 완화와 세무 환경 개선 등 보다 나은 개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개 강연을 통해 현재의 모습과 다르게 미래의 성공전략 혁신을 위한 변화가 생기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강연을 통해 개원가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개원의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공개원 전략으로 알차게 구성하고 준비해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더불어 유익한 강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