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일케어’의 세계 표준 구강 관리 프로그램 도약을 위해 스마일돌봄위원회(이하 스마일돌봄)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혜안을 모았다.
스마일돌봄은 지난 11월 28일 치위협과 회의를 열고 ‘K-스마일케어’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스마일케어’는 구강 위생 관리로 흡인성 폐렴,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전신 질환 관리 프로그램으로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에게 ▲구강 관찰 ▲구강 내·외 마사지 ▲전문가 구강 위생 관리 ▲틀니 세정 관리 ▲구강 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개소한 서울요양원 및 서울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구강보건실 내에서 이뤄진 치과 진료 및 K-스마일케어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20일 개소한 청암노인요양원과 신규 추진 중인 요양원 2곳에서의 K-스마일케어 프로그램 확대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기존 프로그램 운영 과정 중 발생한 진료 및 중재 대상 중복 등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치과 의료진과 치위협 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사전 공유하고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호 의뢰 시스템을 마련해 효율적 방문 진료 및 중재 프로그램이 이뤄지도록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측은 K-스마일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기 회의 및 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K-스마일케어의 위상을 세계 표준 구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은 “내년에도 K-스마일케어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구강 관리가 전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해 어르신 일상에 전향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은 “구강 관리를 통해 어르신의 전신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포괄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K-스마일케어가 세계 구강 돌봄의 표준이 되도록 치과계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