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교수 충원에 가장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원광치대 교수들이 보다 더 자긍심을 갖고 열정이 소진되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오효원 신임 원광치대 학장(예방치과학교실)이 지난 3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오효원 신임 학장은 “젊고 역량 있는 임상 교수들이 장기간 근무하지 못하고 대학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방의 사립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이라 생각하는데, 교수들이 교육과 진료에서 소진되지 않고 열정과 사명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인원이 부족한 과목의 교수 충원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학장은 최근 원광치대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 평가를 받은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교수들의 많은 노력과 고생으로 평가인증을 잘 받을 수 있었다. 임기 중 교육학교실을 꼭 만들어 해당 교수들이 더 동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효원 학장은 “원광치대의 특징은 동창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잘 돼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협력적 관계를 잘 이어가며 재학생과 선배들의 연계, 살아있는 개원 현장 교육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전주와 익산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사회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오 학장은 “원광치대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건학정신을 기반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지식과 덕을 두루 갖추고(지덕겸수),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도리를 실천하며(도의실천), 의술로서 병든 세상을 구하는(제생의세) 재학생 윤리교육, 비교과 프로그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