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병·의원의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개원가 환경 자체가 침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은 지난 6일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은 639곳 열고 527곳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개·폐업지수는 121.2다.
개·폐업지수란 개업 업체 수와 폐업 업체 수의 관계를 통해 산업의 역동성이나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 흔히 100을 초과하면 호황, 100에 미달하면 불황을 의미한다. 단, 100을 초과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 업계가 활황을 맞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치과의원 또한 이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감소하며,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021년부터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328곳(166.6) ▲2022년 262곳(149.7) ▲2023년 181곳(132.4) ▲2024년 110곳(119.4) 등을 기록했다. 해마다 가파르게 개·폐업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타 의료시설과 비교하면 양상 차이가 크다.
먼저 같은 기간 의원의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797곳(175.2) ▲2022년 1046곳(201.3) ▲2023년 759곳(173) ▲2024년 968곳(194.1) ▲2025년 829곳(181.9)으로 등락을 반복할 뿐 하향 곡선을 그리지는 않았다.
또 한의원의 경우에는 ▲2021년 62곳(109.1) ▲2022년 23곳(103.5) ▲2023년 43곳(106.2) ▲2024년 144곳(125.9) ▲2025년 71곳(112.4) 등으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치과병원의 경우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개업 13곳, 폐업 14곳 ▲2022년 개업 11곳, 폐업 9곳 ▲2023년 개업 18곳, 폐업 15곳 ▲2024년 개업 26곳, 폐업 24곳 ▲2025년 개업 16곳, 폐업 12곳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