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삶- 황재국목사(안산호수중앙교회)]신바람 경영 (2)

2007.05.03 00:00:00

미국의 동기부여 전문가인 밥로스는 “디지털 시대, 지식경영의 시대에 더 이상 ‘일’과 ‘놀이’를 구분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 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별히 그는 자신의 저서 ‘유머 비지니스’에서 “일에는 즐거움, 일터에는 위트를 불어 넣어라. 유머는 불행마저도 행복으로 바꿔 버린다”고 말하면서 일터에서의 유머를 강조합니다.

 

사도바울은 핍박과 환란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면서 우리가 기뻐하면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하면서 감사의 조건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떤 이는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세상에서 무슨 재미로 기뻐하고 감사할게 있냐고 반문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재미있는 기업이 재미를 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고객은 재미(Fun)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미가 인재를 부르기도 합니다.

 

펀(Fun) 한 리더가 편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대개 보스(Boss)는 누가 잘못하고 있는가를 지적하지만 리더(Leader)는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를 알려줍니다. 그런 리더가 있는 직장이라면 아침에 눈뜨면 빨리 출근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다음과 같은 대화는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 회사는 재미있어?” “재미? 애들같이… 재미로 회사다는 건 아니잖아” 오래된 유머 하나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감옥과 회사의 차이〕
감옥에서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4평짜리 방에서 보내고, 회사에서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1평도 되지 않는 책상에서 보낸다. 감옥은 하루 세 번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지만 회사는 하루 한 번 식사시간만 주고 식사비는 개인이 부담한다.


감옥에서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예정보다 일찍 보내주지만 회사에서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더 많은 일을 시킨다.
감옥에서는 예전과 달리 TV도 볼 수 있지만 회사에서는 근무시간에 TV를 보면 당장 잘린다.
감옥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자주 면회를 와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회사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 전화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한다.


감옥에서는 모든 사람이 항상 편안한 옷차림으로 생활하지만 회사에서는 넥타이를 졸라맨다.

중세의 수도원은 감옥과 외형상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수도원은 하루를 시작할 때 감사로 시작해서 찬송으로 마치나, 감옥은 사람들이 불평으로 시작해서 원망으로 마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비슷한 환경에서 천국과 지옥만큼 다른 맛을 보게 됩니다. 불평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더 악화시키는 결과만을 낳을 뿐입니다. 신바람 나는 정치로 국민을 눈뜨게 하는 시대는 언제나 올까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16: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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