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집행부 회원기대 크다

2008.05.19 00:00:00

 

제 27대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새 집행부의 평균 연령이 40대 후반이다. 젊은 편이다. 행동하기에 가장 알맞은 연령대다. 활력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평이다. 이번 새 집행부 임원진 구성은 실질적인 활동과 화합을 중시하는 이수구 협회장의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협회장이 일일이 이사후보를 면담할 정도로 확실한 검증을 통해 임명했다.


이번 집행부 임원진의 특성은 일단 부회장 수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부회장만 해도 우종윤·이원균·김세영 등 선출직 부회장 3인을 비롯하여 치의학회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학술 부회장 1인, 임명직 부회장 2인, 지부담당 부회장 2명 등 총 8명이다. 종전보다 임명직 부회장 2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들 부회장들은 각 위원회를 분담한다. 예전 집행부처럼 상징적이면서 형식적인 분담이 아닌 실무적인 분담이다. 부회장의 역할은 관할 위원회들을 담당이사들과 함께 실무적인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출직 부회장은 각각 4개 위원회를 관장하며 임명직 부회장은 1~2개의 위원회를 관장한다. 종전보다 관리해야 하는 위원회 수가 적은 만큼 실무적인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이 훨씬 용이해진 것이다.
물론 가장 실무적인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종전과 같이 이사들의 몫이다. 18명의 이사진들은 각기 자신이 맡은 분야의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이사가 맡는 분야는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시대 흐름에 맞게 다양한 분야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업무를 관장할 이사가 필요해 지고 있다. 상근보험이사와 경영정책이사가 지난 집행부 때인 2007년에 새로 신설된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2005년에는 전문의제도 때문에 수련고시 이사가 신설됐고 2003년에는 종전 공보이사가 맡고 있던 다양한 대국민 대언론 대정부 홍보를 위해 홍보이사를 새로 설치했다. 가장 많이 신설했던 해는 2000년도로 기획·섭외(현재 대외협력)·문화복지이사 등 3명의 이사가 신설됐다. 이렇듯이 시대흐름에 맞춰 이사들이 신설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 그만큼 치과계 주변의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고 각기 담당 이사들은 이렇게 산적해져 가고 있는 현안들을 책임있게 처리해 나가야 하는 역할을 확실하게 짊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올해 만해도 민간보험 도입, 영리의료법인 도입, 환자의 유인알선 행위 허용 등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의료산업화 문제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소수정예 문제 등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 구성된 임원진들의 각오가 새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만큼 회원들도 이번에 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능력과 역할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치협의 앞날이 이들 새 임원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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