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유치 “최선이 아름답다”

2009.03.09 00:00:00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 유치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는 지난해 출범초기부터 2013년 FDI총회 유치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일 방한한 로베르토 비아나 FDI차기회장과 노베르토 프란시스코 루비아나 FDI이사를 영접하는 일도 그 일환이다.


이번에 FDI차기회장은 방한기간 동안 한승수 국무총리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면담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오찬을 마련했다. 치과계의 국제행사 유치차원의 일정으로는 매우 파격적인 영접이다. 지난 2005년 처음 유치신청을 한 후 버튼 콘로드 FDI회장을 초청했을 때도 서울 부시장을 만난 것이 전부였다.


현 치협 집행부는 지난해 일본 치협 방문을 시작으로 스톡홀름 총회까지 과거와 달리 매우 적극적이면서 공격적으로 FDI총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유치 활동은 특히 외교통상부의 도움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FDI 스톡홀름총회 때 코리안 런천에서 주 스웨덴 대사가 유치홍보 연설을 함으로써 한국 대표단의 유치 홍보활동에 힘을 불어 넣어 주었으며, 이후 FDI 총회 유치를 결정하는 상임 이사국의 주재 대사관을 통해 FDI 총회 한국유치를 위한 활동을 대신해 주기도 했다. 


현 집행부는 이밖에도 지난해 6월 일본 치협을 찾아가 유치에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경쟁지인 홍콩의 대표 웡 FDI재무이사가 방한했을 때 오히려 한국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스톡홀름 총회 때 4개국 회의석상에서 경쟁국이던 호주에게 양보를 요청, 4개국 모두의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수구 협회장은 국내에서도 정·관계 고위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최근 들어 한덕수 주미대사와 죠셉 윤 주한 미국대사관 정무 참사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날지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1년 동안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현 집행부의 모습은 최선을 다한 자들의 자신감이 넘친다. 최선을 다한 자에게는 기회가 현실이 된다. FDI총회 유치,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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