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목’ 심장질환 위험 신호

  • 등록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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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목이 뱃살만큼 심장건강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는 지난 12일 미국 심장협회에 보고된 연구내용을 인용해 허리가 가늘어도 목둘레가 굵으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 만 51세 이상 미국인 3300명을 대상으로 목둘레와 콜레스테롤, 혈당 등 심장건강과 관련있는 수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목둘레가 약 3㎝ 증가할 때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의 경우 2.7mg/dl 줄었다.
또 평균 목둘레가 약 3㎝ 늘어나면 혈중 포도당 수치는 남성은 3.0 mg/dl, 여성은 2.1 mg/dl 증가하는 등 목둘레가 굵을수록 좋은 콜레스테롤은 적고, 혈당은 높았다.
지미 벨 MRC 임상과학센터 교수는 “목둘레는 심장건강의 척도”라면서 “심장이나 폐 주위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줄이려면 식이요법보다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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