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 사람 살 찔 확률 높다

2009.08.17 00:00:00

빚진 사람 살 찔 확률  높다


빚이 있는 사람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CBC 뉴스 온라인판은 지난 7일 이바 뮌스터 독일 마인츠대학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해 금융권 등에 채무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2배가 높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6~07년까지 2년동안 독일 라인란트팔츠와 메클렌부르크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가운데 빚이 있는 949명을 대상으로 빚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2003년 독일 질변통제센터가 전화 설문한 독일인 중 빚이 없는 8318명의 건강상태 자료도 분석했다.


그 결과 빚이 있는 사람 949명의 25%가 비만으로 나타난 반면 빚이 없는 사람들은 11%만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또 빚이 있는 사람이 빚이 없는 사람보다 과체중일 확률은 1.97배, 비만일 확률은 2.56배인 것으로 각각 산출됐다.


뮌스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빚이 과체중과 비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빚을 진 사람들은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식사의 균형이 깨져 비만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빚이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