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단 홍보 결과 기대

2009.09.10 00:00:00

한국대표단 홍보 결과 기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 2013년 서울유치에 대한 홍보활동이 싱가포르 FDI총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국대표단이 대거 참가한 이번 싱가포르 총회는 2013년 총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홍보 기회이기에 한국대표단들의 각오와 노력이 절실한 대회이다.


한국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출국한 이래 30일 8개국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총회A와 코리안 런천, 개막식, 4개국 회의, 오픈 포럼, 총회B 등 주요 일정을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 리셉션, 일본치과의사회 나이트, 뉴질랜드 런천 등 각종 연회와 로베르토 차기회장과의 조찬 간담회, 업계 대표들과의 조찬미팅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서울유치에 필요한 모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박영국 전 학술이사와 문준식 전 국제이사가 출마한 FDI 학술위원회와 공보·회관관리위원회 위원 선거에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위원 선거는 우리나라가 FDI에 깊게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선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렇게 열띤 홍보활동을 벌이며 FDI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려는데 대해 마뜩치 않은 의견을 내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지난 1997년 FDI서울총회 때나 2002년 아태서울총회 때도 이러한 비난들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이나 비난들은 사실 전체를 보지 못한데서 오는 편견이다. 우리나라 정부나 여러 민간단체들이 각종 세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려고 하는 이유를 이해하면 된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의 경제흐름 속에 영향을 받듯이 우리나라 치과계도 마찬가지다. 세계 속에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높아진다면 당장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치과인들이 한국에 와서 뿌리는 경제효과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한국 치과계에 대한 이미지 상승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여러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하나로 응집하는 큰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한국 치과계가 세계대회를 유치하여 한국 치과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면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는 분명히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대표단의 선전을 다함께 끝까지 기대해 보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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