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으로 폐암 조기 진단

2009.09.10 00:00:00

날숨으로 폐암 조기 진단


내쉬는 숨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을 분석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연구팀이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나노공학(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서 폐암환자의 내쉬는 숨 속에 들어 있는 특정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금나노분자 센서를 이용해 발견하는 조기 폐암 진단법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장치는 폐종양이 방출하는 갖가지 VOC에 반응하는 9개의 금나노분자센서로 구성된 기구로, 컴퓨터단층촬영이나 흉부엑스레이 등 기존 검사법에 의해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 40명과 정상인 56명의 내쉬는 숨을 채취해 이를 진단장치로 검사한 결과 폐암진단의 정확도가 8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된 장치가 폐암이 흉부엑스레이를 통해 발견되기 전에 미리 종양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며, 편리한 휴대성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호삼 하이크 박사는 “이 새로운 기술이 폐암 외에 다른 암을 진단하는데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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