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워크숍, 미래비전 펴다

2009.10.05 00:00:00

그랜드 워크숍, 미래비전 펴다

 

두번째 그랜드 워크숍이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속리산 레이크 힐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지부 임원 및 분회장을 중심으로 치대학장, 치대병원장, 분과학회장 등 치의학계 및 치과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도 함께 참여해 치과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리는 한마음, 회원과 함께 하는 치협’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적은 25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미는 컸다. 각 지역,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점을 위해 서로 고민하는 시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첫 해에도 그랬지만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도 사실상 이런 자리가 아니고선 어렵다. 1년에 한번 치르는 대의원 총회 때도 전 대의원이 참석하는 시간을 마련해 본 일이 없다. 더욱이 풀뿌리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을 직접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랜드 워크숍의 책무는 다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여느 전문직 단체를 보더라도 치과계가 앞서가는 것은 분명하다. 다들 어렵다고 하며 갑론을박할 때 소통의 장을 만들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곧 단체의 민주화가 아닌가 한다. 항상 중앙회에서 대정부 대언론 대국민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전체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이런 자리를 통해 그동안 다소 막혀 있었던 치협 집행부와 지부, 더 나아가 분회로 이어지는 소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었다면 더 말할 나위 없는 ‘성공’이 아닌가 한다.


더러 약간의 불편함과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두 번째인 이런 자리를 만든 치협 집행부의 의지가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치과계 전체가 현안을 타개함에 있어  한마음이 되어 한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치과계의 미래 비전을 열어 나갈 수 있게 치과계 모두가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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