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분진 없는 교합기 개발 ‘화제’ 변태희 기공학회 명예회장

2009.12.31 00:00:00

석고분진 없는 교합기 개발 ‘화제’
변태희 기공학회 명예회장

 

변태희 대한치과기공학회 명예회장이 석고분진이 없는 교합기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 회장에 따르면 3년에 걸쳐 연구 개발된 이 교합기는 기존에 핀을 이용한 모형제작 방법에 사용되는 핀덱스, 드릴, 금속핀, 포머, 진공믹서기, 경석고 등이 필요없어 비용이 절감되고, 교합기에 부착된 석고가 없어 석고분진 발생을 방지해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델 제작시나 핀 작업 후 석고가 경화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 없어 보철기공물 작업시간이 단축되며, 모형의 캡이 플라스틱이므로 치과기공소에서 모형을 분리해서 보낼 경우에도 교합기마다 호환이 되고 탈부착이 자유로워 교합관계 확인이 편리하다고 변 회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변 회장은 금속교합기에 비해 가벼워 보철기공물을 깨끗한 포장재로 밀봉해 치과병의원에 배송하기 때문에 오염방지 및 감염관리에도 철저하다고 전했다. 


실제 보철환자 600케이스를 통한 연구결과 인접치아 중심 간격 및 악궁 크기 등에서 상·하악 모두 교합측에서 측정한 결과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 명예회장은 “이 교합기는 작업시간의 단축은 물론 석고 분진이 없어 환경이 개선되고 적절한 착탈의 용이성 등에서 기존 교합기에 비해 특히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오는 1월 중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핀과 교합기를 포함해 ‘이지원 시스템’으로 판매(제조원: (주)거승, 판매원: (주)덴트컴)된다. 지난 11월 국내 특허도 획득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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