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뇌세포 손상 억제

2010.05.24 00:00:00

코코아  뇌세포 손상 억제

 

코코아가 뇌졸중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뇌혈류-대사 저널’ 최신호에서 코코아에 들어있는 에피카테친(epicatechin)이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작동되는 2개 경로 ‘Nrf2’와 ‘헴옥시게나제1’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뇌동맥을 막아 허혈성뇌졸중을 유발시킨 쥐들에 뇌졸중 발생 90분 전에 에피카테친을 주사한 결과 에피카테친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뇌세포가 훨씬 적게 손상되는 것이 발견됐다.
또한 에피카테친을 뇌졸중 발생 후 투여했을 때는 뇌졸중이 시작된 지 3.5시간까지는 같은 효과가 나타났으나 6시간 후에는 효과가 없었다. 특히 다른 실험에서는 뇌손상 억제 경로를 차단한 쥐들에 에피카테친을 투여한 결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베인 도어 박사는 “아주 쓴 코코아 드링크를 마시는 파나마 연안에 사는 쿠나 인디언들이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매우 낮은 것을 보고 이번 실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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