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섭취만 줄여도 2형 당뇨병 위험 낮춰

2011.06.06 00:00:00

지방섭취만 줄여도
2형 당뇨병 위험 낮춰

  

지방섭취를 줄이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영양학과 연구팀이 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과체중 남녀 6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체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식사량은 유지시키며 지방과 탄수화물을 조금씩 줄여 섭취하게 한 뒤 8주 후 당뇨병 관련 검사를 한 결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면 체중은 안 줄어도 인슐린 분비와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지방섭취를 줄인 그룹은 인슐린 분비량이 늘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개선됐다.


바바라 가우어 박사는 “장기간에 걸쳐 당뇨병 위험을 최소화시키려면 식사량 중 지방섭취량을 27%선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