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흡연 “기형아 출산 높다”

2011.08.01 00:00:00

임신중 흡연
“기형아 출산 높다”

  

임신 중 흡연을 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암연구소 연구팀이 ‘인간생식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 최신호에서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얼굴, 팔다리, 위장 등이 기형인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25~5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난 50년 사이 기형아 17만4000여명의 출산을 다룬 연구논문 172편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담배를 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기형 위험이 눈 결함 25%, 팔다리 결손 26%, 위장관 결함 27%, 만곡족 28%, 구순구개열 28%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 또는 장의 일부가 복벽을 뚫고 나오는 복벽개열증의 발생위험은 50%까지 높아졌다.


앨런 해크쇼 박사는 “임신 중 흡연이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요인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기형아 출산위험도 계속해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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