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여성에 훨씬 해롭다 - 동맥경화 발병 위험 2배

2011.09.19 00:00:00

담배, 여성에 훨씬 해롭다

동맥경화 발병 위험 2배

  

흡연이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 있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약리학과 연구팀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 총회’에서 흡연이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남성 1694명과 여성 1893명을 대상으로 흡연량을 조사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벽의 두께를 초음파검사로 측정한 결과, 경동맥의 두께를 나타내는 동맥경화 지수는 남녀 모두 평생 피운 담배의 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정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레나 트레몰리 박사는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에스트로겐 덕분으로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실험결과 흡연만큼은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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