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불임 “이것 탓?” - 트랜스지방 정자 밀도 저하

2011.10.31 00:00:00

남성 불임 “이것 탓?”
트랜스지방 정자 밀도 저하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 남성은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 생식의학학회 연례회의에서 트랜스지방의 과다섭취가 정자의 밀도를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불임클리닉에 찾은 남성 99명을 대상으로 이들 정자의 질을 조사 분석한 결과, 트랜스지방을 전체 칼로리의 1.3%가량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정자 밀도는 정액 ㎖당 평균 4천8백만 마리로, 트랜스지방 섭취가 전체 칼로리의 0.7%정도로 가장 적은 그룹의 7천9백만 마리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 섭취가 많은 그룹은 정액과 정자의 트랜스지방 함유량도 많았으나 이 자체가 정자의 모양이나 운동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 고체상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식물성 기름을 튀길 때도 발생한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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