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 항생제 효과 ‘미미’

2012.02.27 00:00:00

축농증
항생제 효과 ‘미미’


축농증 치료에 항생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에서 항생제가 위약과 마찬가지로 축농증 환자의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빨리 회복시키지 못한다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급성축농증에 걸린 환자 170여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생제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3일 후까지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으며 일주일 후 항생제 투여 그룹이 약간의 증세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10여일이 지난 후부터는 양 그룹 간 별다른 차이 없이 80% 정도의 환자가 증세가 호전되며 일부는 완치됐다.


제인 가버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항생제가 축농증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항생제에 의해 세균의 내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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