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뒤 근육통 찬물목욕 좋아요”
운동 후 찬물로 목욕하는 것이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 연구팀이 국제 의료연구평가 보고서인 ‘코크레인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찬물 목욕이 근육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전거나 달리기, 역기 들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한 400여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운동 후 10~15.6℃의 찬물에서 5~24분 정도 몸을 담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찬물이 그냥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더 큰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그냥 쉬는 것보다 72시간 후에도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심지어는 96시간 이후에도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