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안면홍조’
운동으로 탈출
적절한 운동이 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서 운동이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명홍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안면홍조를 겪고 있는 폐경여성 9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운동 에너지 소모량에 따른 증상 발현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운동을 한 후 24시간 이내에 안면홍조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체중으로 안면홍조 빈도가 많고 증세가 심한 여성은 운동의 효과가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리아니 엘랍스키 박사는 “대게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안면홍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이 반대라는 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