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시간보다 속도가 중요
걷기 운동 시 빠르게 걸어야 뇌졸중 및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과학자들이 영국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걷기 운동의 강도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1세부터 98세까지의 남녀 3968명의 건강자료를 10년간 연구한 결과 빠른 속도로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및 심장질환 위험을 50% 줄일 수 있으며, 조깅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효과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느린 속도로 1시간을 걷었을 때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로 걷기 운동에서는 시간보다 강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