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뇌 인지력 태운다 - 단시간 급속 감퇴 요인

2012.12.10 00:00:00

담배, 뇌 인지력 태운다
단시간 급속 감퇴 요인


흡연이 암, 심장병 등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뇌의 인지능력을 급격히 감퇴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이 ‘연령과 노화(Age and Ageing)’에서 8천800여명의 50세 이상 영국인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진행 중인 ‘노화에 관한 종단연구’(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흡연 여부를 비롯한 생활습관 조사와 함께 기억력, 기획력, 전반적인 인지능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뒤 4년, 8년 후의 평가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흡연자는 4년 후 3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성적이 떨어진 반면 고혈압 환자는 8년 후에 성적이 낮아졌다.


연구팀은 “흡연은 단기간, 고혈압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뇌 기능을 감퇴시키고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과체중도 뇌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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