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의 반전”
무릎관절염 치료 효과 없어
그동안 비타민D 보충제는 무릎관절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와 달리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에서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의 통증이나 연골 손실 완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62세의 무릎관절염 환자 1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콜레칼시페롤’이라는 비타민D3 보충제를 2천 국제단위를, 또 한 그룹에는 위약을 2년에 걸쳐 복용하게 했다.
실험 결과 두 그룹의 무릎 통증과 연골 손실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 치료에 대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타민D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