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속 칼륨 뇌졸중 다스린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뇌졸중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영국 워릭 의대 등의 공동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서 칼륨 섭취가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12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3건의 관련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성인이 바나나나 각종 채소섭취를 통해 칼륨 섭취량을 하루 3~4g 늘이면 뇌졸중 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 섭취는 아이들에게도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