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질병이다” - 미국의사협회 공식 규정, 효과적 개선책 마련 기대

2013.07.01 00:00:00

“비만도 질병이다”


미국의사협회 공식 규정
효과적 개선책 마련 기대


미국의사협회(AMA)가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공식 규정했다.


AMA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대표자 회의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AMA는 결의문에서 “비만은 신진대사 및 호르몬 관련 질병으로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비만을 퇴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MA의 결의와 관련 세계 의학계는 “미국 내 최대 의사단체가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한 만큼 관련 약물치료와 수술 등 각종 비만진료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보장제도에 비만에 대한 치료를 포함하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고, 비만치료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꾸준한 비만 퇴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는 비만을 단순히 과식이나 운동부족에 의해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한 결과다.


AMA 측은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 차원에서 접근할 때 더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란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