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한 치아
성공가능성 높다
자신감·행복감 높고
취업도 잘돼
맨체스터치대 연구팀
치아상실과 삶의 질 분석
가지런한 치아로 예쁜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감을 갖고 더 행복감을 느끼며 취업도 잘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아상실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결과 부분틀니나 전체틀니를 한 사람들은 자연치아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임플란트를 한 사람들에 비해 생활에 있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으며, 스트레스에도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과 덧니 등 삐뚤어진 치아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물은 결과,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이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45% 더 높았다. 이는 시험군의 학력이나 경력 등이 동등하다고 가정했을 때 나온 응답 결과다.
또 응답자들은 치아가 가지런한 사람들이 삶에 있어서 성공을 하거나 부유해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8% 더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라제시 비자야나라야난 박사는 “치아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일상적인 활동에서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이 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치아를 상실해 치아건강 상태가 나빠지면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로 미소 등을 포함한 표정(56.7%)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이 말투(55%), 자세(50.6%) 등의 순이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