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채소·과일이 더 무섭네!

2013.07.29 00:00:00

식중독, 채소·과일이 더 무섭네!


박테리아 물에 잘 안씻겨져
발생률 46%로 육류의 2배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과일과 채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발생 원인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CDC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46%가 박테리아에 오염된 과일과 채소에 의한 것이었으며, 특히 상추, 시금치 같은 잎채소와 관련된 식중독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오염된 육류나 닭고기에 의한 식중독 발생률은 22% 정도 수준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과일이나 채소는 날것으로 먹는데 비해 육류는 대부분 익혀 먹기 때문이라고 CDC 보고서는 설명했다.


마이클 도일 박사는 “특히, 상추의 경우 식물조직 내부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잠복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크다. 물에 씻어도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물에 잘 씻기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