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에서 치과의 미래를 찾다

2013.11.13 10:01:28

강릉원주치대 ‘실크 차폐막’ 골 형성 우수논문상

 
강릉원주치대(학장 박덕영) 연구진이 실크 차폐막을 활용한 치과 시술의 가능성을 보여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성곤, 김민근 교수, 하용윤 전공의(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는 지난달 24, 25일 세계곤충학회 1주년 공동 심포지엄 및 2013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백서 두정골 모델에서 실크 차폐막의 골 유도 재생효과에 대한 비교 실험’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누에고치로 만든 단순 가공물을 치과용 골 유도 재생 재료로의 활용이 가능한지 따져보기 위한 것으로, 논문은 교원섬유나 고어텍스 차폐막에 비해 실크 차폐막의 골 형성 정도가 우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곤 교수는 “수명의 증가로 치조골 결손을 동반한 치아 결손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연구 주제인 실크 차폐막은 젖음성이 강하면서 내구력이 좋아 치은 조직과의 봉합이 용이하며 인체 친화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우수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와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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