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 태반 DNA 손상

2013.12.10 14:23:43

태아 성장 핵심 단백질 3가지 생산 감소

 

임신 중 흡연이 산모의 모체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의 DNA를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인간병리학(Human Pathology)’ 최신호에서 임신 중 흡연이 태반세포의 DNA 염기서열에 단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 내내 담배를 피운 여성 52명과 담배를 피우다 출산 4주 전에 담배를 끊은 34명, 임신 내내 담배를 피우지 않은 150명으로부터 태반샘플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임신 중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일수록 태반세포의 DNA단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니아 슬래터 박사는 “태반세포의 DNA가 손상된 여성은 DNA의 손상을 수리하는 메커니즘도 손상돼 태아의 영양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3가지 단백질의 생산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