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급여비 치과의원당 563만원 증가

2013.12.18 11:15:55

지난해 대비 11.2% 껑충…스케일링·노인틀니 급여화 영향

치과의원의 올해 3분기 건강보험 급여비가 지난해 동기대비 884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3년 3/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동안 급여비가 8777억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급여비 7893억원보다 884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동기대비 11.2%의 증가율을 보였다.


급여비 증가분을  9월 현재 치과의원 수(1만5702개소)로 나누면 치과의원 1곳당 563만원이 지난해에 비해 3분기동안 급여비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7월부터 급여화된 후속처치 없이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와 노인부분틀니 등이 치과의원의 급여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올해 3분기에 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447억원) 대비 53억원이 늘어 1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3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37조6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가 상승했으며, 건보공단이 지출한 건강보험 급여비는 29조49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3조516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5.9%에 해당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보험 진료비(12조4986억원)에 비해 8.1%의 증가율을 나타내 65세 미만자의 동기간 건강보험진료비 증가율(2.2%)보다 훨씬 웃돌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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