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과음, 뇌기능 노화 2년 빨라

2014.01.21 15:00:22

중년의 과음이 뇌의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중년기의 지나친 음주가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중년의 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이들의 알코올 섭취량과 이에 따른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중년에 과음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기억력 저하속도가 6년, 기타 인지기능 저하속도는 2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적절하게 마시는 남성은 기억력과 기타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과음을 하는 숫자가 적어서 음주와 뇌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수 없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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