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10곳 문 열고 7곳 문 닫았다

2014.02.07 18:03:46

지난해 신규 개원대비 폐원율 67.4%…치과병원 91.6%


지난 한 해 동안 치과의원 신규개원 대비 폐원율이 67.4%를 보여 여전히 문을 닫는 치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의 경우 1110개소가 새로 문을 열고 748개가 문을 닫아 67.4%의 폐원율을 보였다.

이는 10개소가 개원하면 6~7개소는 폐원하는 셈이다. 치과병원은 지난해 24개소가 신규 개원했으나 22개소가 폐원해 91.6%의 폐원율을 기록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 2009년에는 신규개원 대비 폐원율이 56.6%(개원 1135개소, 폐원643개소)였으나, 2010년 62.7%(개원 1176개소, 폐원 737개소), 2011년 65.9%(개원 1107개소, 폐원 730개소), 2012년 73.5%(개원 1161개소, 폐원 854개소), 2013년 67.4%(개원 1110개소, 폐원 748개소)로 나타나 지난해에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매년 폐원율이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지난 2009년에는 신규개원 대비 폐원율이 51.6%(개원 31개소, 폐원 16개소)였으나, 2010년 71.4%(개원 28개소, 폐원 20개소), 2011년 73.3%(개원 30개소, 폐원 22개소), 2012년 92.6%(개원 27개소, 폐원 25개소), 2013년 91.6%(개원 24개소, 폐원 22개소) 등으로 집계돼 폐원율이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밖에 의원의 경우는 지난해 신규로 1831개소가 개원한 반면 1536개소가 폐원해 신규개원 대비 폐원율이 83.9%를 보였다. 한의원은 지난해 1223개소가 개원하고 828개소가 문을 닫아 개원 대비 폐원율은 67.7%를 나타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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