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여성 유방암 위험

2014.02.18 19:40:15

하루 1갑 10년 이상시 발병률 60%

 

흡연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가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서 여성의 흡연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위험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44세 사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960명과 일반 여성 938명에 대한 조사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운 여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형태의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5년 이상 담배를 피우다 최근 끊었거나 계속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흔한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생률이 50%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담배를 하루 1갑 최소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이보다 담배를 덜 피운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이 60% 높았다.

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담배에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