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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인 아스피린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국립아동건강·인간발달연구소(NICHD)는 유산 경력이 있는 여성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저단위 아스피린과 위약을 6개월 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유산 경력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스피린, 다른 그룹은 위약을 투여하고 성공률을 따져 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의 성공률이 78%, 위약 대조군은 66%로 나타났다.
출산의 성공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62%로 대조군에 비해 10% 정도 높게 나왔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유산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율은 양측이 13%, 12%로 유사하게 나왔다.
연구소의 엔리케 쉬스터만 박사는 “아스피린이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자궁으로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