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건보공단 이사장 간담회 “국민건강위한 합리적 수가 반영 필요”

2014.05.16 18:24:28


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은 16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마경화 치협 부회장을 포함해 최재욱 의협 부회장, 박상근 병협 회장, 김필건 한의협 회장, 조찬휘 약사회 회장, 양 수 간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과의 간담회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보건의료단체장들은 매년 반복되는 피말리는 협상을 지양하고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큰 목표 속에서 수가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그동안 9번째 수가협상에 참여해오면서 공급자와 보험자간에 대치보다는 같이 가야 한다는데 많은 공감을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공급자와 재정운영위 사이에서 건보공단 협상팀이 마법의 플러스 알파를 발휘해 주길 공급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 부회장은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결과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주었으면 한다”며 “상대 입장이 되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치열하게 논쟁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서로 격려해주면서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그동안 수가협상에서 공급자와 보험자가 대치적 관계를 가져왔는데, 보험자 없는 공급자는 존재할 수 없으며 또한 공급자 없는 보험자 역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상호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합리적으로 수가가 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건보공단과 오는 21일 첫 수가협상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내년도 수가협상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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