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평봉사단,동포 보듬는 희망 인술

2014.05.20 08:30:48

광주 고려인마을 구강건강 돌봐


김수관 조선대 치전원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평봉사단이 다문화 문예지 ‘나눔문학’(발행인 서호준)과 공동으로 무료 치과진료와 음악공연을 통해 온정을 나눴다.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고려인 마을 주민과 학생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오카리나메카협동조합과 문학인협동조합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새날학교에서 이뤄진 무료봉사 활동은 치과진료와 함께 고려인 마을주민들을 위한 색소폰 연주와 오카리나 연주, 시 낭송, 국악공연 등도 펼쳐졌다. 


고려인 마을은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떠돌던 유랑민 고려인 2000여명이 살길을 찾아 국내에 입국,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관 교수는 “다문화 봉사단체와 함께 정기적으로 매월 봉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러한 따스한 손길이 고려인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자평봉사단은 다문화 문예지 ‘나눔문학’과 함께 광주지역 고려인을 위한 봉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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