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적 성격, 치매 잘 걸린다

2014.06.03 15:31:30

타인 불신 · 경계로 사회활동 폐쇄적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핀란드 연구팀이 노인 662명을 대상으로 성격 테스트를 실시하고, 8년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했더니 냉소적인 성격의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최대 3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격 테스트를 거쳐 냉소의 정도를 ‘강, 중, 약’으로 나누고 치매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냉소적 성격이 가장 강한 그룹(164명)에서는 14명, 중간 정도인 그룹(246명)에서는 13명, 약한 그룹(212명)에서는 9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다.

연구팀의 안나-마이야 톨파넨 핀란드 동부대학 박사는 “냉소적인 성격의 사람은 타인을 불신하고 경계해 사회활동이 적고, 폐쇄적이라 치매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이러한 성격은 뇌 조직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의 박스는 연구팀이 진행한 성격테스트의 질문으로, 질문에 동의하면 3점, 어느 정도 동의하면 2점, 약간 동의하면 1점, 부인하면 0점을 주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냉소적 성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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