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해소 ‘온도’ 18~22도

2014.06.27 11:53:26

숙면에 가장 좋아 … 불은 모두 꺼야 효과


2007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 중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6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8% 정도가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불면증 관련 글만 4만 건에 이를 정도로 불면증은 소리 없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미국 수면의학학회가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온도’였다고 과학포털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학회 측은 “사람은 기온이 18℃~22℃인 비교적 시원한 곳에서 자야 잠이 잘 들고, 밤 사이 자주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서 “침실의 기온이 너무 높아도 안되고, 덥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 겨울용 잠옷을 입을 정도로 추워도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학회 측은 ▲베개는 몸에 맞는 것을 고르고 ▲더울 경우 요 위에 쿨매트 등을 깔아 잠자리에 열이 머물지 못하도록 하며, ▲에어컨으로 기온을 낮출 경우, 통기성이 좋은 파자마를 입는 것이 좋고, 얇은 이불을 준비해 체온이 내려갈 경우 보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잠자기 전 빛을 차단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숙면을 위해 조명은 물론, TV와 전자기기 등을 모두 꺼야 한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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