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치과 보험청구 34.7% 껑충

2014.07.15 18:24:12

작년 동월대비 475억 늘어...구강·침샘·턱질환 급증

지난 4월 한 달간 치과의원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년도 동월대비 475억원이 늘어 34.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월간 진료동향(4월)’ 분석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치과의원이 1845억원으로 전달인 3월(1772억원)과 비교해 73억원(4.1%)이 늘었으며, 전년도 동월(1370억원)과 대비하면 475억원이 늘어 34.7%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4월에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에 대한 외래진료비 증가가 전월에 비해 108억원이 늘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면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에 대한 외래진료비는 50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급여화된 후속처치 없이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와 노인부분틀니의 영향도 전년도 4월과 비교해 치과의원의 진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 역시 지난 4월 한 달간 건강보험 진료비로 124억원을 기록해 지난달에 비해 21억원의 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억원이 늘었다.


한편 지난 4월 진료동향을 보면, 총 진료비는 전월대비 1434억원(3.3%) 증가한 4조441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노인진료비가 1조5750억원으로 전월대비 6.5% 증가한 964억원으로 집계돼 총 진료비 중 35.5%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75세 미만의 노인은 전월대비 391억원(5.0%), 75세 이상 노인은 전월대비 573억원(8.2%)이 각각 증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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