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할 이유’, ‘안 할 이유’를 만들지 않는다

2015.01.06 17:56:58

클리닉 손자병법-정기춘 원장의 매니지먼트 스토리 (경영 + 이야기) 42

국가고시 합격과 졸업을 하고 나면 치과의사는 누구나 병의원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됩니다. 이는 여타의 직업에 비교하면 매우 특별하고 차별화된 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리가 곧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원 하면 어느 정도는 곧 보장이라는 성공 공식이 이제는 바뀐 것이죠. 개원 후 순항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원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이제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외부 환경 요인이 대표적인 것이겠지요. 환자 수의 감소, 치열한 경쟁, 그리고 낮아진 수가 등 본인의 능력과 의지와 상관 없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경영자인 치과의사 자신에게 고쳐야 할 문제점도 반드시 있습니다.

어려운 개원을 하고 있는 치과 원장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입은 성공하는 치과의원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성공하는 치과의원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는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자신이 마음에 그리는 이상의 치과로 되는가?”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구상했던 치과의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치과를 만들고 싶은가?에 대한 존재 의의를 논리의 근저에 두지 않아서 사고가 흔들리고, 방향성이 없이 능숙하게 가지 않아지는 것입니다.

‘멋진 생활을 하고 싶다’,‘존경 받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등 이것들은 모두, 주축이 자기 자신이 됩니다. 하지만 치과 운영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만을 존재의의에 근저에 두어서 조립하면, 능숙하게 가지 않은 시대입니다. 치과 운영은 자신 외에 직원과 환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과 환자의 관계와 관리에서 능숙하게 가지 않은 상태가 되면,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지 모르는 상태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업한지 얼마 안 된 선생님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개업되고 나서 여러 해 경과한 선생님이나 옛날은 번성했지만,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장님들에게도 보입니다.

성공하는 치과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가? 이 둘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원의 존재 의의와 함께 치과의 구성원들과 환자에게, ‘치과의원과 치과의료를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과 사회에 의미를 주고 공헌할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멋진 생활이 하고 싶다’, ‘존경 받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이것들은 모두 구성원들과 환자들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과의원과 치과의료를 통해서 어떻게 이러한 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수입을 늘린다’라는 목적이 앞설 경우 반대로 이것들은 늘 자신에게 멀어지고 도망쳐 버릴 수 있게 됩니다.

무엇을 하기 전에 앞서 우선 자신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나는 여기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치과를 꿈꾸는가?
어떤 치과로 만들고 싶은가?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기춘 팀메이트치과의원 원장

정기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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