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엔 ‘페스코 채식’

2015.03.17 17:21:37

암 발병률 43% 줄어


채식에 생선을 곁들여 먹으면 대장암 위험을 43%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로마린다대학 의과대학의 마이클 올리치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내과학’(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 남녀 7만7659명을 대상으로 평균 7.3년에 걸쳐 식습관과 대장암의 연관성을 조사·분석한 결과, 모든 형태의 채식 그룹은 비채식 그룹보다 대장암(결장암과 직장암) 발생률이 평균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식 그룹 중에서는 생선과 해산물은 먹되 기타의 모든 육류는 피하는 페스코 채식(pesco-vegetarian) 그룹의 대장암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들은 비채식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43%나 낮았다.

이와 관련해 알프레드 뉴거트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역학교수는 “채식은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금연 같은 건강에 이로운 생활습관과 같은 효과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