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치료제’ 심장마비도 예방

2015.04.28 18:06:13

Resolvin E1 성분 혈관 염증 막아줘


잇몸 질환 치료제가 혈관 염증을 예방해 심장마비 위험을 줄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 대학과 포시스 연구소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심장협회 회보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고 매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 연구결과 구강 국소 치료제 사용 시 치주염과 관련된 염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관 내 염증을 예방해 심장마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잇몸 질환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혈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입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염증을 감소시키는 물질은 활성 성분 ‘리졸빈(Resolvin) E1’으로 알려진 염증해결 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팀은 당뇨병, 흡연, 고혈압뿐 아니라 구강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연구팀을 이끈 해티스 하스터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구강 건강과 심장 질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심장 건강과 전신 건강 사이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특히 여러 방식의 교육을 통해 구강 건강 향상을 꾀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 회보(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잇몸 건강상태를 높이는 것이 아테롬성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의 발병이나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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