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인력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그리스인 7500명의 행동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2?3번 성관계를 하는 사람이 그보다 덜 자주 하는 사람보다 보수가 4.5% 높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활발한 성생활이 일의 성취를 높여 소득을 증가시키는 건지, 아니면 돈을 더 잘 버는 사람이 성생활에서도 운이 좋은 건지는 규명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닉 드라이다키스 앵글리아러시킨대 교수는 “매슬로의 욕구단계 가설에 따르면 개인적인 삶에서 더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수록 일에서도 생산적이고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이나 불안, 우울감에 더 민감해져 이것이 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