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현대인. 매시간 2분씩만 일어서서 걸어도 사망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신장병학회 임상저널(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짧은 신체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전국보건영양연구에 참가한 3243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하루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시간당 2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걸으면 사망위험이 3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단순히 일어나 서 있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으며 걷거나, 약간의 신체활동 등 가볍게 몸을 움직여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매주 15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더해주면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